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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좋고 수요 풍부하니 경쟁력 으뜸

특별취재팀 2023-04-17 조회수 792


 


석유 메이저들은 전기차 확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기존 주유소에 충전기를 병설하는 것만으론 이 흐름을 커버하지 못한다고 쉘이나 bp는 보고 있다.

 

손쉽게 효율적으로 충전기를 늘릴 장소는 없을까?

 

그래서 떠오른 게 주차장이다.

 

일단 도심지에 많다는 게 장점이다.

 

시골 국도변보다는 도시를 누비는 전기차가 더 많아서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동안 충전하고 알아서 차를 가져가는 주차장은 충전 수요도 풍부하고 충전기 외에는 투자할 필요가 없다.

 

이른바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다.

 

bp, 주차장 통해 충전기 시장 장악?

 

주유소와는 또다른 장소에서 모빌리티 허브를 추진하기에도 주차장은 안성맞춤이다.

 

주차한 뒤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고 기타 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층이 풍부하다.

 

크로스 매출의 기회가 많은 것이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주차장 회사들이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급성장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영국 bp의 전기차 충전 전문 자회사인 ‘bp pulse’는 영국의 맞춤형 주차 솔루션 제공 회사인 ‘APCOA Parking Group’과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했다.

 

유럽 전역에 1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허브를 만들기로 합의한 것.

 

12,000개 이상의 위치에서 180만개 이상의 개별 주차 공간을 관리하는 주차 인프라가 그 기반이다.

 

bp pulse는 충전 네트워크 확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폴란드, 영국의 APCOA 주차장(소위 ‘Urban Hubs’)에 초고속 충전기를설치한다.

 

bp유럽 전역에서 도심지 e-모빌리티 인프라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주차장을 이동성, 물류, 전기차 충전, 디지털 기반 편의 서비스를 위한 물리적 인프라로 활용하고 주차 공간을 도시 허브로 전환하려는 APCOA 계획과 bp의 계산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두 회사는 영국의 bp pulse‘APCOA Connect’ , 유럽의 ‘APCOA Flow’ 앱도 모두 통합하기로 했다.

 

통합 앱에 등록한 사용자는 모바일로 주차장 위치를 확인하고,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으며, 사전에 예약하고, 충전/주차 요금을 자동 결제할 수 있다.

 

3분기에는 독일 베를린과 브레멘의 도심지에 2개의 도심지 모빌리티 허브를 오픈한다. 최대 14대까지 전기차 초고속 충전을 제공하는 장소다.

 

bp의 독일 주유소 브랜드인 ‘Arela Pulse’가 운영을 맡고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를 판매하는 드라이버 라운지’, 스마트폰 충전 포인트가 있는 좌석, 무료 와이파이와 화장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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